우리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사진의 목적은 대부분 비즈니스용이다.
기록이나 추억이 아니라,
사용을 전제로 한 이미지다.
물론 내가 만족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 사진의 주인은
촬영이 끝난 뒤에 결정된다.
우리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사진의 목적은 대부분 비즈니스용이다.
기록이나 추억이 아니라,
사용을 전제로 한 이미지다.
물론 내가 만족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 사진의 주인은
촬영이 끝난 뒤에 결정된다.

Executive Portrait, Seoul
이 사진들은
홈페이지, 기사, 프로필, 제안서,
그리고 수많은 온라인 매체에서 소비된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이 사진을 오래 보지 않는다.
1초, 길어야 3초다.
정장 컬러가 블랙인지 네이비인지,
가르마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그런 디테일은 거의 인식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해석하지 않는다.
고민하지도 않는다.
느낀다.

Executive Portrait, Seoul
마치 빨간 넥타이를 보면 국힘을,
파란 넥타이를 보면 민주당을 떠올리듯,
표정 역시
하나의 메시지다.
메시지는 짧을수록 좋다.
비즈니스용 사진에서,
표정(메시지)은 1초면 충분하다.
Written & Photographed by Choosang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