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사진작가는 필요한가
간혹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수의 CEO와 기업 임원들을
연속으로 촬영해야 할 때가 있다.
경주 APEC 행사 역시
촬영이라기보다는
전쟁에 가까운 순간이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버튼을 누르고,
빛이 들어와 상을 맺는 일이다.
이 구조를 몰라도
지금은 누구나 사진을 찍는다.
카메라는 이미
모든 사람의 손에 있다.
AI는 이제
모델을 만들고,
이미지를 완성한다.
비주얼의 완성도만 놓고 보면
사진작가의 역할을
이미 넘어선 영역도 많아졌다.

하지만 CEO와 리더의 사진은
단순한 초상이 아니다.
대중에게
어떻게 읽힐 얼굴을 남기는 일이다.
이 지점에서
사진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기준의 문제가 된다.
누구나 찍을 수는 있지만,
기준은 아무나 만들 수 없다.
*Note
AI는 만들 수 없는 것이 없고,
하지 못할 일도 없다.
그러나
기준을 세우는 일만큼은
인간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