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은 누가 결정하는가
좋은 사진은
사진가가 주장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감정으로 결정되지도 않는다.
좋은 사진은
사용되는 자리에서
조용히 판별된다.
그 사진이
설명 없이 이해되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의사결정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좋은 사진을 두고
누가 결정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의 클라이언트에게 물어보라”
사진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연결의 매개다.
그리고 그 연결이 작동했는지 여부는
이미 시장이 알고 있다.
*Note
이 글은
사진의 감상이 아니라
판단의 기준에 대한 기록이다.
좋은 사진은
주장이 아니라 작동으로 증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