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조금 긴장됐습니다.

표정도 굳고, 자세도 어색해서 과연 괜찮은 사진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희연 작가님께서 세심하게 표정과 자세를 조정해주시고, 자연스러운 웃음도 이끌어내 주셨습니다.

몇 번의 촬영이 지나면서 저도 조금씩 마음이 풀리고, 굳은 표정에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변호사로서의 전문성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담고 싶다고 마음이 있었습니다.

결과물을 처음 봤을 때, 그동안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겨 있어 놀랐습니다.

보정을 거친 사진임에도 전혀 위화감 없이 자연스러운 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자신 있게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저는 제 안에 있던 ‘진짜 전문가’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